(펀글) 무술은 ?


1. 현대 사회에서 사실 무술은 레져다.

2. 그것도 건강레져다.

3. 요가나, 댄스나, 승마나, 골프나, 무술이나 다를바가 없다.

4. 해서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하고, 신나는데 건강까지 지키게 되면 너무 좋은 거다.

5. 호신능력은 여러 레져 중 무술이 가지는 특장점 중에 하나긴 하지만 그게 핵심이 될 필요는 이제 없다고 본다. 어떤 이유로든 현대사회에서 폭력은 불법이다. 정의롭지도 못하다.

**참고로 폭력이 ASAP한 로 인포스먼트 같은 사람들은 깊이 있는 무술 같은 거 배우기 어렵다.
FBI 대테러 팀 RKC가 말했듯...그냥 지 일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든데....뭔...매일 12시간의 수련 같은...ㄷㄷㄷ.
(나라면... 내가 운동에 재능이 있고 매일 12시간 훈련을 해야 한다면...야구나 축구를 해서, 부와 명성을 얻겠다. 일명 볼러 라이프.)
크라브 마가나 여러가지 로 인포스 용 무술은 그래서 갖가지 바이올런스 시츄에이션 설정하고 드릴연습하듯 폭력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기르는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 왜? 그게 더 효율적이니까. 12시간 10년 수련해 발경을 쓸줄 아는 형사보단 상황판단 빠르고 무기 핸들링이 빠른 경찰이 현장에선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일격에 피를 토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면...링 위에서 기술 뽐내고 돈이라도 벌겠다. 보통사람끼리 피를 뿜게 하면...그냥 나쁜놈이지....폭력범에...(폭력 행사자도 싸이코패스 아닌이상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누가 나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 회피하고, 신고하겠다. 세금을 이유없이 내지는 않으니까.

6. 니가 말하는 정신적인 장점요소들은 다른 레져에도 다 있다. 세상과 싸워나가는 힘..류는...그냥 상담을 권한다.
상무정신 같은 건....상무 출신 전 국대 럭비 선수 배 모님께 물어보도록. 소개시켜줄께. 훗.

7. 물론 무술의 재미란게... 상대 몸을 내뜻대로 다뤄보기도 하고, 기술을 실제 써보니 걸리기도 하고 그런건데...그걸 재미로 느끼고 풍류로 받아들여야 성숙한 현대사회의 무술수련인이지. 그거에 목숨걸고, 그 기술 좀 생겼다고 뽐내면 이제 쌍놈의 길로 접어드는 것. 그걸 정신교육으로 다잡는 체계가 있는가 하면, 아예 폭력성을 제거하고 스포츠화 한 무술도 있고 그렇다. 근데 너는 스포츠 종목에서 폭력성을 찾아 끌어올리려 애를 쓰고 있음. 그게 뭔 짓이야.

8. 양키들이 태극권류에 열광하는 건 오리엔탈리즘(적확한 표현은 아니다만) 문제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건강에 분명한 도움이 있으니까 그러는거다. 체조와 다를바가 없니...그러는데...좋은 몸을 만들고 건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체조는 흔한줄 아냐?
요가만 해도......몸 병신만드는 방식으로 지도하는 곳이 차고 넘친다. (핫요가 관련해선 SOM글 읽어보면 되고.) 피지컬 트레이너들도 마찬가지고. 건신이라는 걸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듯.

9. GPP는 제너럴하게 적용되는 피지컬 단련법이란 뜻이고, 제너럴하다는 건, 니나 내나, 축구선수나 권투선수나..란 뜻이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축구선수용 근육과 권투선수용 근육이 반드시 다르다 라고 전재하는게 SSP, 그러니까 각 스포츠에 스페서픽하게 맞춘 훈련론이고, 이게 미국에서 출발해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이론이 되었는데, 미국 물리치료학회 보드 멤버들-미국 프로스포츠의 피지컬 팀 장들은 대체로 물리치료사다. 우리처럼 낮은 취급받는 포지션이 아님-이 연구해 보니, 그게 개소리였다는 거다.

(관련해서는.....척추관련 정상급 학자인 닥터 스튜어트 맥길 교수가 엘리트-비엘리트 선은 매우 분명하게 엉덩이에서 움직임이 시작하느냐 아니냐로 나뉜다고 했고, 그레이 쿡은 단번에 전신을 하나로-마치 로마 군단처럼-사용하면 엘리트, 피노키오처럼 분절되서 사용하면 비엘리트라고 나누기도했다. )

그러니 피지컬 훈련할 때
인간 이라면 갖춰야할 좋은 역학 시스템을 제네럴 하게 갖추도록 훈련시키자는게 GPP지
일단 몸을 만들기가 완성되야, 기술훈련을 할 수 있다는게 GPP가 아니다.

같이 갈수도 있지만, 그래도 핵심은 드릴이다.
그 종목 드릴을 열심히 해서 그 스킬이 신경망에 습관처럼 자리 잡아야 해당 스포츠에서 성과를 낸다.
초보자라면 더욱 그래야하고.
(아후 이 당연한 이야기를 자꾸 하니 썽나!)

그러니까 복싱이면 원투 훈련 많이 하는게 우선이란 말이다. 그 후에 플러스 알파를 할 때, 아 펀치력은 광배근이..이러면서 케이블 로우 하고 앉았지 말고, 엉덩이에서 부터 움직임이 출발하고, 파워제너레이트에 연관되는 역학흐름을 갖추게 하고, 신경망과 인대, 건이 전체적으로 단련되게 하는 훈련을 하란말이다. 그게 GPP다.

10. 일단 모르면 묻든가...이상한걸 남들에게 가르치진 말아다오 제발.

11. 나이 서른 하나에.... 니가...
"강해지고 싶다, 지상 최강의 남자가 되고 싶다, 누구라도 처다만 봐도 겁에 떨게 하는 남자가 되고 싶다...."
같은 소리를 하니....애인이 없는 것임.
막 보면 기분좋아지고, 자꾸 더 보고싶고, 아 뭔가 따뜻해지는 사람이 되야....사랑도 하고 성공도 하지...
그리고 고수는 니가 생각하느 것 처럼 사람을 벌벌 떨게 하는 사람이 아님.
10년도 더 된 인터뷰에서 힉슨은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여긴다고 하더라. 자신이 하는 건 아름다운 예술이고.
좀 그런 정신이 있으면....고수가 되고 싶다류 이야기를 들어줄 법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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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여자사람에게 고함 !


여자 사람에게 고함!!!


1. 변기 의자 사용을 터득해라. 넌 이제 다 큰 여자이다.
변기 의자가 올라가 있으면, 내려라.
우리는 위로 올라가 있어야 일을 보고, 넌 내려져 있어야 일을 본다.
우린 네가 내려 놓았다고 뭐라하지 않는다.

2. 생일, 발렌타인, 기념일들은 남자가 퍼펙트한 선물을 사주는지 알아보는 테스트 퀘스트가 아니다.

3. 가끔 우린 너의 생각을 안하며 산다. 받아들여라.

4. 일요일 = 스포츠. 보름달에 썰물/밀물 바뀌듯 자연적인 현상같은 것이다. 내버려둬라.

5. 머리를 자르지 마라. 절대로. 긴머리는 짧은 머리보다 "항상" 더 이쁘다.
남자가 여자랑 결혼을 겁내는 제일 커다란 이유중 하나가 유부녀는 항상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것 때문이다, 그리고는 헤어지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6. 쇼핑은 "스포츠"가 아니다. 그리고 절대, 절대로 우린 그렇게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7. 우는 것은... 공갈 협박이다.

8. 너희가 원하는 것을 요청해라.
명확하게 해라: 은근한 힌트로는 부족하다!! 보통 힌트도 안된다! 절대적인 힌트도 안된다! 그냥 말을 해라!

9. 우린 날짜를 기억하지 못한다. 생일과 기념일은 달력에 붉은 펜으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려놓아라.
그리고 자주자주 날짜 오기전에 우리에게 되새겨줘라.

10. 대부분의 남자는 신발 3켤레와 티와 바지 몇 개 된다.
우리가 너희의 30켤레 중 어떤 신이 너의 특별한 옷과 어울릴 것이라는 조언을 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를 말아라.

11. "좋아" 와 "싫어" 는 거의 모든 질문의 받아들일 만한 답이 될 수 있다.

12. 문제가 있을때 정말로 해결하고 싶을때만 우리에게 가져와라.
우리가 하는 일이 해결하는 것이다. 동조와 이해는 동성 친구들이 더 잘한다.

13. 두통이 17달 가는 것은 정말 문제인 것이다. 의사를 찾아가라.

14. 제발 ... 자동차의 오일을 체크해라! 부탁이다...

15. 6개월 전에 우리가 한 이야기를 다툴 때 꺼낸다는건 인정이 안된다.
명심해라, 우리가 했던 말들은 7일이 지나면 모두 더이상 효력이 없다.

16. 너희가 슈퍼모델처럼 입고 다니지 않을거면, 우리가 영국 신사처럼 입는 기대를 하지 마라.

17. 우리가 한 말중에 두 가지의 뜻이 될 수도 있는 말을 했을경우,
그리고 그 뜻 중 하나가 너를 슬프거나 화나게 할 요지가 있다면,
우리는 그뜻이 아니라, 그 다른 두번째 뜻을 의미한다.

18. 눈요기 하게 놔둬라. 이러나 저러나 눈이 돌아간다, 유전이다.

19. 무엇을 해달라고 부탁하던지 아니면 무엇이 되어있다면 좋겠다고 말해라.
하지만 둘 다 한꺼번에 말하지 마라. 그리고 벌써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안다면, 스스로 해라.

20. 언제든지 가능하다면, 제발...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면... 광고 중간 사이에 해라.

21. 콜롬버스는 길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여기저기 잘 찾아다녔다. 우리도 그렇다.

22. 남녀 관계는 처음 사귈때의 2달이 계속 지속 되지않는다.
그냥 받아들여라. 그리고 다른 동성친구들에게 가서 호소할 필요도 없다.

23. 모든 남자는 16개의 색만 볼수있다.
윈도의 그 표준 색 팔레트처럼. 초코렛, 옅은 연보라, 마린카키 같은것은 구별이 안된다.
먹는것으로 오해할때가 많다.

24. 몸이 간지러우면, 저절로 긁어질것이다. 우린 그걸 실행한다.

25. 우린 생각을 읽는 초능력자가 아니며 미래에 그런 스킬을 터득하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가 너의 생각을 못읽는 능력이, 너를 덜 이해하고 무관심하다는 증거가 아니다.

26. 우리가 "왜그래?" 하고 물어볼때 네가 "아무것도 아냐" 라고 대답할땐,
우린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행동할것이다.
너가 거짓말 하는걸 알고 있지만, 그걸 파헤쳐보아도 잘해야 본전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27. 답이 없는 질문을 던질 땐, 원하지 않는 답을 들을 것을 예상해라.

28. 우리가 어디를 가야할 땐, 진짜 정말로 아무거나 입어도 괜찮다. 맹세한다.

29. 만약 우리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할 땐, 다음과 같은 토픽에 대해 토론하지 못한다면 묻지마라.

예를 들어: 낚시, 군대 총기류, 자동차 부품, 동물 훈련시키기, 등등..

30. 너에겐 정말로 충분한 옷이 있다.

31. 너에겐 너무나도 많은 신발이 있다.

32. 외국영화에 나오는 외국 연예인은 그냥 외국인들에게 맡겨라.
(단, 이소룡 또는 잘 싸우며 몸으로 때우는 배우들은 예외다.)

33. 우리에게 맥주/자동차는 너희에게 핸드백이 흥분을 일으키는 이치와 같다.

(퍼온글) 호신술 2

해당 포스팅은 구구절절히 옳은 말이다. 그러면 실제로 여성 호신술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더구나 단기교육이 주를 이루는 현실적 상황에서.

대학 호신술 수업 커리큘럼을 보고도 느낀 것이지만, 대체로 많은 호신술 교육이 교육자인 남성 입장에서, 혹은 스포츠적/시합적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무슨 얘기냐면 기술 위주의 커리큘럼이란 말이다.

요래요래 손목을 꺾으면 됩니다, 힘차게 낭심을 걷어차시면 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눈을 찌르세요.

여성들이 비상상황에서 이렇게 배운 기술을 과연 쓸 수 있을까? 당장 나만 해도 낭심차기와 눈찌르기에는 거부감이 들고 손목수로 말할 것 같으면 유술기의 궁극에 이른 기술이다. 힘도 없고 폭력에 대한 거부감도 훨씬 클 여성들이 비상상황에 호신술 기술들을 짜자잔 쓴다? 어불성설이다. 눈찌르기와 낭심차기를 성명절기로 삼았던 최영의 총재님조차도 눈찌르기를 연습하기 위해 공중의 종이를 손가락으로 정확히 뚫는 연습을 부단히 하셨다는데, 어염 아낙이 난데없이 그런 고급기술을 잘 쓸 수 있을리가 있나...

여성호신술이 필요한 상황은 시합상황이 아니고 생존상황이며, 따라서 생존상황으로서 인식과 대응틀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생존상황에 대한 대응법 노하우가 가장 많이 쌓인 집단은 어디냐? 바로 군대다.

여자들 군대 보내자는 얘기가 아니라, 군대가 민간인을 병사로 만들어내는 방법론이 여성호신술 상황에서 힌트를 줄 수 있다는 말이다. 군대가 만들어내는 것은 전천후 전사가 아니라 병사다(일반적으로). 생존이 걸린 실전상황에 처하면 판단력이나 시야는 극도로 좁아지고 패닉상태에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전투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말하길 첫 전투에서 오줌 싸지 않는 군인은 사이코패스라고 하지 않는가? 해서 일선 병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극히 간단한 명령체계와 행동원리의 내재화다. 나는 공군 헌병 경비중대로 근무했다. 근무 나가는 초소에는 북한군 비행기 사진이 몇 종류 걸려 있고, 해당 기체가 나타났을 때의 행동강령이 아주 간단한 순서로 제시되어 있었다.

말하자면 병사는 플로우차트의 한 항목이 되는 것이다. <북한군 비행기가 나타났는가?>->예/아니오 이 상황에 따라 해야 할 것은 정해져 있고 그것은 단순한 보고체계와 행동원리로 집약된다. 대체로 병사가 해야 할 일은 다들 이럴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극한상황에서 판단력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다.

여성호신술에서 교육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형태의 커리큘럼이어야 한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위험에 처하는 통계적 상황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 그 상황에서 가해자들의 심리/행동 패턴(예를 들어 강간범들은 힘없이 걷는 여자를 노린다고 한다)을 교육하고, 그에 맞춘 대응들-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방법, 나를 건드리면 귀찮게 될 것이라는 어필을 하는 방법, 구체적으로 주변 사람의 도움을 얻는 방법, 부득이 혼자일 때 빨리 경찰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 등의 행동강령/행동원칙을 교육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남자를 육체적으로 제압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비현실적일 뿐더러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내기까지 한다고 본다.

이런 교육론은 무도(武道)의 커리큘럼과도 일맥상통한다. 예를 들어 거합도는 갑작스러운 실전상황의 발생에 대한 첫 대응까지만을 다룬, 극히 희귀한 형태의 무술이다. 무사가 집을 나서면 7명의 적을 만난다는 말이 있는데, 거합도는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위협상황에서 대응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당연히 시합은 없으며, 문외한이 보기에는 거의 제의적 동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거합술이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검을 뽑는 낱기술들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한 멘탈적 대응력의 강화이다. 일본무술 전반에 보이는 잔심에 대한 강조 역시 마찬가지 맥락이며 따라서 일본에서는 죽도검도와 거합술은 반드시 동시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되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거합도는 무도적 커리큘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주 선명한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여성호신술은 생존의 문제이고, 따라서 시합적/스포츠적 접근보다 이러한 형태의 접근이 더 걸맞다고 본다.

(퍼온글) 여성 호신술 운동 이빨

내 키가 167이고 몸무게가 87킬로그램 정도 나간다. 아내가 그래서 맨날 살빼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암튼 간에 뺄꺼고 (진짜다! 뺄거라니까! 내 77 킬로 까지 빼고 만다 진짜! 잔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빼고 만다!), 현재는 그렇다고. 전형적인 돼지인데 이 체중이란게 격투, 아니 싸움에서는 꽤나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물론 키도 중요하다. 키가 크면 대개 리치가 크고 또한 '위에서 아래로' 공격할수 있으니까. 키작은 사람은 복부 복부 연타를 하고 콤비네이션으로 턱을 후려쳤는데도 상대가 키가 커서 상대의 턱을 못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략 개뻘쭘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키랑 체중이랑 뭐가 더 중요한가요? 라고 말한다면 체중이라 하겠다. 권투선수들이 감량하는 이유는 서로 같은 체중일때 더 큰 체격을 가지기 위해서 그러는 거다. 그러니까 키 180인 놈이 체중을 70킬로 까지 감량하면 대개 키 170에 체중 70킬로인 놈보다는 유리하겠지? 키도 크고 팔도 더 길고 할테니까. 물론 감량을 제대로 못해서 스테미너를 다 깎아먹었다면 대략 캐낭패...

이야기가 샜는데, 체중은 진짜 중요한거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이기지 못하는 거다. 우리 도장에 꽤나 유망주인 소년이 있는데, 이번에 열 여덟살인가 되었고, 키가 175 정도 되고 (나보다 주먹 두개 정도 크다), 몸도 날래다. 그런데 체중이 64킬로그램인가... 그렇다. 얘랑 나랑 대련을 붙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원거리에서 타격으로 점수를 내고 잡히지 않는다 vs 존나 방어를 굳히고 들어가서 몸통을 후려팬다, 이런 구도가 된다.

64킬로의 소년이 (18살이면 나한테 소년이지 뭐. 내 나이 절반밖에 안되구만), 체중을 완벽하게 실은 돌려차기를 내 턱이나 관자놀이에 꽂으면 아마 내가 KO당할 것이다. 정신을 잃지 않아도 그정도 충격이면 뭐... 당신이 누워 있는데 누가 볼링공을 머리에 떨어뜨렸다고 생각해 봐라. 계속 싸우고 싶겠냐...? 그러나 대련에서 하이킥은 잘 나오지 않고, 또 나도 대비를 하기 때문에, 또한 그런 큰 기술은 쓰기 쉽지 않기 때문에, 구정물 싸움으로 끌고가면 저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아니, 그렇다고 내가 항상 이긴다는 말은 아니고... 말하자면, 기술이 훨씬 모자라고 키도 더 작고 수련경험도 적은 단지 체중이 더 많이 나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거의 동등하게 싸울수 있다 이거다.

정말로 단지 체중이 더 많이 나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F=MA 이기 때문에, 난 더 느려도 M(질량)이 커서 같은 타격력을 줄수 있다... 아니 격투나 싸움에서 이런 공식이 다 들어맞는건 아니지만, 일단 내가 무겁다는 건 저쪽이 날 때려도 내가 덜 타격을 받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런 저런 설명 듣기 귀찮으면 그냥 체중이 존나 중요하다고 인식하시면 된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보다 무겁다. 그만큼 근육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더 크다는 거다. 여자는? 여성의 몸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남자보다 크다 (그래서 슴가가 존재할수 있는 거죠. 감사합니다 신이여). 남자는 슴가 대신 근육을 얻었다. (그리고 부랄과 거시기도). 그러하기 때문에 이걸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여성이 패셔니스틱 하고 뭔가 오르트뀌뜨하면서도 너무 센치하지 않은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의 어여쁜 오픈카라고 하면, 남성은 오프로드와 험지 주행이 특화되고 기름 존나 많이 먹는, 사다리 프레임 위에 4톤짜리 바디를 올린 트럭 같은 거다. 박으면 오픈카는 박살나는 거다. 오픈카가 아무리 코너를 재빠르게 돌아도, 아무리 드리프트를 잘해도, 기어변속을 신처럼 해도, 한번이라도 부닥쳤다가는 그야말로 개박살... 나는거다. 이제 이 조합의 불합리함을 알겠는가? 세계의 경찰 조직들이 남성하고 여성하고 싸우면 왜 일단 남성을 체포하는지 이유를 알겠는가. 난다 긴다 해도 여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남자를 육체적인 승부에서 이길수가 없는 거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를 때리면 안되는 거고 말이다.

아까 말한 소년은 누나가 있다. 이번에 대학 들어간 소녀인데 학교에서는 축구부로 활약하고 있고, 지 동생보다 키가 크다! (한 180 될려나). 동생은 주홍띠인데 누나는 밤색띠이다. 동생보다 오래 수련했고, 발차기도 훨씬 잘한다. 그러나? 동생하고 대련하면 당연히 밀린다. 솔직히 까고 말해서 아까 말한 소년이랑 동급의 키와 체중을 가진 여자가 있다 해도 소년보다 근육량이 작다. 말했잖은가. 여자는 지방비율이 더 높다고. 체중이 같아 봤자 여자가 근력 총량에서 밀린다. (그리고 여자의 근육은 남자의 근육보다 근력을 내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말이다...!). 이건 유연성이나 기술로 극복할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이다. 자동차로 치면 배기량, 한국의 직장인으로 치면 졸업한 대학 간판같은 거다. 튜닝이나 개조로 어떻게 할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뭐, 데드 오어 얼라이브나 철권, 버추어 파이터 같은 격투 게임에는 싸우는 여성들이 나온다. 일기당천이나 천상천하 같은 만화, 애니메이션에도 남자랑 동등하게, 아니 남자보다 강한 여성 캐릭터들이 나온다. 그건 환상이다. 단침공이나 촌경이니 나신활살술이니 하는건 다 허구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싸움을 거는데 그걸 싸워서 이기는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자는 육체적으로, 선천적으로, 이미 검증된 약자다 이거다. 물론 님 엄마는 너랑 싸우면 이기죠. 님 아내도 너랑 싸우면 이길수 있죠. 하지만 엄마가 로우킥을 차고 니 여친이 너한테 암바를거는건 아니잖아? 뭐 건다고? (부럽네...)

그럼 여성 호신술은 뭐다?

난 솔직히 모른다. 전에 이동기님이 ASAP 여성호신술 강좌를 여신다고 들엇다. 애초에 거기에 대해 깊게 연구하고 생각해 보지 않은 나로써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답을 해줄수 없다. 하지만 호신술 강좌에 가면 알수 있을 것이다. 사실 세간에 도는 호신술 관련 이야기들은 다들 너무 낡았거나 허구에 기초한 '그랬다더라~' 류의 이야기들 뿐이다. 사람눈을 찌르는것은 상당한 강심장이 필요하다. 눈알에 손가락이 닿으면 기분이 너무 거시기 하다고. 그걸 비집고 안구와 안와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서 안구에 상처를 입히거나 안구 뒤의 시신경을 건드리는 게 뭐 죽은 고등어 배 가르고 내장 끄집어 내는 것 만큼 쉬운줄 아는가. 무엇보다도 상처를 내는 것도 트라우마가 남는다!

사실 격투기 처음 배우면 처음에는 맞는게 두렵고, 그다음에는 때리는게 두렵거든... 사람을 때린다는 건 생각외로 스트레스 받는 행위이다. "그럼 여성이 격투기 배우는건 무용한가요?" 라고 물으신다면, 솔직히 난 여성이 격투기 배워서 남자를 상대한다는건 무리라고 보는데, 격투기를 배운 여성은 격투기 모르는 여성을 일방적으로 관광시킬수 있더라? 그리고 남자가 방심하거나 격투기 잘 모르는 놈이면 상대할수 있다. 적어도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경찰이 올때까지 시간을 벌거나 도망칠수는 있겠지. 딱 그정도. 그러나 그정도로 목숨을 구하기도 하니까.

뭐, 이런걸 다 떠나서, 도장에 나와서 격투기 하면 다리도 이뻐지고 살도 빠지고 무엇보다도 존나 모에하니까 여자분들은 어서빨리 도장에 등록하시고 격투기나 무술을 하신다음 도복 입은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려주시면 모에...

나는 프로 였던걸까 ?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가 실수를 해. 그 때 아마는 세상 탓을 하고, 프로는 여유를 가지고 자기를 돌아보지."

지금껏 세상을 탓하지는 않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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